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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첫승을 노리는 '탱크' 최경주(40)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2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숀 미킬(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랜든 드 종(짐바브웨)과는 불과 1타 차이다.

강풍이 부는 가는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곁들이며 처음으로 'US오픈' 첫 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상위권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1번홀(파4)에 보기로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4번홀(파4)을 시작으로 14번홀(파5)까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하짐반 최경주는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보기로 1타씩을 잃어 결국 1타를 줄인채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경기 초반에 몸이 차서 타수를 잃었지만 3번홀부터 감각을 찾았다"면서 "대회 기간동안 이븐파만 쳐도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페이스를 유지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적어내며 2오버파 73타로 선두와 4타차 공동 29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US오픈'에 처음 출전한 한국골프 차세대 유망주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47위에 올랐고, 지난해 'US아마추어오픈' 우승자 안병훈(19)은 8오버파 79타를 기록하며 공동 135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9오버파 80타를 치는 극도의 부진 끝에 최하위권인 공동 142위로 추락했다.

한편, 짐 퓨릭(미국)이 1오버파 72타로 공동 14위에 오른 가운데 모처럼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오버파 74타로 양용은과 함께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6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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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6.18
1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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